도봉구, 2024년 국민행복민원실 우수기관 선정…제도 실시 이래 처음
도봉구, 2024년 국민행복민원실 우수기관 선정…제도 실시 이래 처음
  • 허인 기자
  • 승인 2024.10.0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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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실 내외부 평가, 민원 만족도 등 4개 분야서 고르게 높은 평가
‘취약계층 전용창구’ 운영, ‘민원실 시설 개선’ 등 수요자 중심으로 개편 노력 인정
(사진=도봉구)
(사진=도봉구)

 

서울 도봉구가 2024년 국민행복민원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국민행복민원실은 행정안전부가 매년 전국 지자체, 교육청, 특별지방행정기관을 대상으로 민원실 내외부 공간과 민원 만족도 등 4개 분야 25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하는 제도다. 

구로서는 제도 실시 이래 처음 선정이다. 이에 따라 구는 2027년까지 3년간 국민행복민원실로서의 지위를 갖게 됐다.

앞서 구는 국민행복민원실로 인정받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가장 먼저 수요자 중심의 민원실로 개편하기 위해 시설 개선 사업을 실시했다. 장애인, 노약자 등 민원 취약계층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민원실 문을 자동문으로 교체하고 영유아를 동반한 민원인이 편히 민원을 볼 수 있도록 전용 창구를 대폭 개선했다. 

또 신속한 민원 처리를 위해 지능형 순번 대기 시스템을 설치하고 민원실이 붐비는 월요일 오전과 화‧목요일 오후에는 민원 안내 도우미를 운영했다. 민원 편의를 위해서는 돋보기, 확대경 등의 용품을 구비‧정비하고 민원서식 작성예시를 새로 만들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선정으로 구민의 눈높이에 맞는 민원실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구의 의지가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민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