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포문 열었다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포문 열었다
  • 진용복 기자
  • 승인 2024.10.03 15: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맞춤랜드서 김보라 시장.시민 등 참석 개장식
경기도 안성시가 2024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의 포문을 여는 개장식 행사를 열었다 (사진=안성시)
경기도 안성시가 2024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의 포문을 여는 개장식 행사를 열었다 (사진=안성시)

경기도 안성시는 3일 지역을 대표하는 2024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주요 무대인 안성맞춤랜드에서 나흘간의 일정으로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명실상부 가을 축제의 대명사로 손꼽히는 바우덕이 축제는 올해, ‘모든 세대와 세계가 함께하는 축제’를 슬로건으로 전통의 힘을 발산하고 국내뿐 아니라 세계로 뻗어가는 축제를 지향하며 K-문화의 이정표를 제시한다.

이날 축제장 메인 게이트에서 김보라 시장을 비롯한 국회의원과 경기도의원, 안성시의회 의원, 관내 주요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바우덕이 축제의 포문을 여는 개장식 행사를 열었으며, 김보라 시장의 타징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또한 바우덕이 축제를 축하하는 안성 남사당 풍물단의 흥겨운 놀이와 안성 태평무, CIOFF 세계민속공연 등이 이어지며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조선시대 3대 장(場)중 하나였던 안성장을 현대적인 팝업스토어로 부활시켜 전국의 예술가, 공예가, 작가 등이 참여해 다양한 문화와 체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인 안성문화장 페스타’도 진행했다.

한편, 바우덕이 축제 개막식은 안성맞춤랜드 내 메인무대에서 진행했으며, ‘세계를 만난 바우덕이’를 주제로 바우덕이 풍물단과 세계민속공연단의 합동 무대를 펼쳤다.

바우덕이 축제 위원장인 김보라 시장은 “올해 바우덕이 축제는 세대와 국적, 언어를 초월하며 문화로 하나 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10월의 멋진 날, 바우덕이 축제장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문화적 요소가 강화된 콘텐츠를 즐기시고, 올해를 원만히 마무리하는 힘을 얻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ybj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