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이 피자 전문 프랜차이즈 기업인 ‘파파존스’와 함께 청소년 사이버 도박 심각성을 알리는 협업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10월 3일부터 31일까지 경기남부 지역 파파존스 56개 매장과 ‘도박, 한번 시작하면 빠져나올 수 없습니다’라는 표어와 함께, 신구대학교 영상미디어과와 협업해 제작한 청소년 사이버 도박 근절을 위한 53초 분량의 영상을 QR코드에 담아 전단지로 배포한다.
올해 8월 기준 전국에 도박 혐의로 입건된 청소년이 328명으로 지난 2023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최근 청소년 불법 도박 문제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 도박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호기심에 시작한 도박은 마약처럼 중독되어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을 위협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도박에 대한 위험을 알리고 근절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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