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600만원서 800만원...지역 상권 활성화
경북 포항시는 10월부터 포항사랑상품권 개인 연간 구매 한도를 기존 600만원에서 800만원으로 상향한다고 29일 밝혔다.
연간 구매 한도 상향은 연간 구매 한도를 모두 소진한 상품권 사용자들에게 혜택을 추가로 부여해 연말 소비 진작으로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등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카드형(포항사랑카드)·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 170억 원의 예산이 소진되면 할인판매는 자동 종료되며, 지류형(종이) 상품권은 판매하지 않는다.
포항사랑카드와 모바일 상품권의 10월 구매 한도는 70만 원이며, 보유한도는 100만 원으로 유지한다.
포항사랑상품권은 2만 1,000여 개의 가맹점에서 사용가능하며 포항 택시 호출 공공앱 ‘타보소 택시’를 이용할 경우에도 포항사랑카드나 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 결제가 가능하다.
시는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착한가격업소 중 포항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포항사랑카드로 결제하는 사용자에게 추가 5% 캐시백을 익월에 지급(충전)해 왔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사랑상품권이 시민들의 가계 부담 완화는 물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소상공인 매출 향상에 큰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해 포항경제를 견인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경제 활성화 정책 추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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