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특례시 농업기술센터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축산악취 개선사업 공모사업 최종 대상자로 선정되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57개 시군이 경합을 벌여 1차 서류평가, 2차 발표평가 등을 거쳐 최종 30개 시군이 우선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었으며, 창원시는 전국 상위 5개 시군에 포함되고 경남도 내 1위로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내에서 가장 많은 20여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시는 22년 축산악취개선사업에 이어 3년 만에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었으며, 그동안 분뇨처리 및 악취 문제로 인한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관내 마산합포구 지역 15개소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분뇨처리방식개선, 축산 악취 저감, 경축 순환 활성화 분야 총 23종의 시설 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지속 가능한 축산을 실현하고 악취와 관련된 민원 등의 어려움도 일정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명한 소장은 “시와 축산농가가 함께 힘을 합해 분뇨처리와 악취 저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큰 결실을 이뤘다”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이 지속 가능한 친환경축산 기반 마련의 기회로 보고 내년 사업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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