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문화센터 대전시실
홍천출신 이정희(68세) 서양화가의 네 번째 개인전이 ‘자연의 풍광을 담다’라는 주제로 오는23일부터 29일까지 홍천문화원 후원으로 홍천문화센터 대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이정희 서양화가는 이번 전시회릏 개최하게된 배경에 대해서 작가는 시모(93세)를 모시고 살아가는 자연의 풍광을 담는 주부화가로 활동중이다.
또한 그림입문 13년차를 맞아 각종 공모대회 특·입선, 초대작가 등극 등 나름의 자긍심·성취감에도 소싯적, 동네에서 쉽게 접하던 연못의 물방개, 어귀의 고목, 시골풍경 등이 불과 반세기만에 사라지거나 빠르게 바뀌어 가는 안타까운 현실을 직시하고 그림으로 역사적 삶을 그려내는 작가로 자아현실을 토해내고 있다.
이정희 화가는 사라져 가는 삶의 사회적 책임감에 따른 허전함을 느껴 지난 2021년 ‘제3회 媤母 구순축하 개인전’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정희 작가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작가의 시선과 걸음을 멈추게 하는 자연풍경과 꽃과과일, 시골정경 등 생활 주변과 자연의 풍광을 찾아 기록으로 남기기위해 열심히 화폭에 담고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소나무 숲길을 날아드는 한 마리 파랑새를 발견하고, 어려운 여건과 현실 속에서도 희망의 멧세지를 전하는“파랑새는 있다” 작품을 비롯해 장미·해바라기·국화, 사과·감·모과 등꽃과 과일, “홍천강 천냥바위”, “수타사 계곡” 등 자연풍광, 시골정경22점 등 강원미술대전, 신사임당 미술대전, 한국현대여성미술대전 등 각종 공모대회에서 특·입선한 작품 등 40여점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이정희 작가는 그림입문 후, KT동우회 전국문예대전 최우수상, 한양예술대전 장려상 등을 수상하는 등 각종대회에서특·입선하였고, KT동우회문예대전, (사)한양문화예술협회 국제깃발전, 2023년 제51회 강원미술대전등에 초대·추천작가로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2017년회갑기념 개인전,2018년 새식구 맞이 특별전, 2021년 ‘제3회 媤母 구순축하 개인전’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 개인전이며, 현재 홍천문화원 이사, 홍천시각예술협회 회원, 홍천윈드오케스트라 단원(플루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서양화가 이정희’ 개인 화실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문화혜택이 적은 소도시에서 평생을 시모를 모시고 살아 가는이름없는 주부화가의 전시회를 통해서 기후변화와 자연보전에 대한중요성과 경각심을 심어주는 것은 물론, 올여름 폭염으로 지친 지역주민들에게 생활 속에서 향토문화를 접하고, 잠시나마 휴식과 위안을주는 좋은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