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는 가족 단위 가을 명랑 운동회도 열려
어린이 뛰는 즐거움 느끼며 오늘의 행복 평생의 건강 도시 만들기 위해 노력
'2024 서울어린이마라톤대회(365 Child Run)'가 오는 10월 3일 서울 노원구에서 개최된다.
서울에 거주하는 초등학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마라톤 대회는 서울어린이마라톤대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서울시, 서울시의회, 서울시체육회, 노원구, 노원구의회의 후원을 받아 추진중이다. “365일 어린이가 행복한 대한민국 만들기 프로젝트”를 주제로 어린이들이 무리 없이 달릴 수 있는 3.65km의 코스로 구성했다.
오전 10시 개회를 알리는 행사를 시작으로 어린이들은 노원마들스타디움을 시작으로 인근 중랑천변 달리기 코스를 달려 노원마들스타디움으로 되돌아오게 된다.
안전을 위해 어린이들의 연령대별로 그룹을 분리하여 순차적 출발하고, 코스 중간 지점에는 급수대 및 구급 차량, 주요 교차로에는 안전 요원이 배치된다. 주최 측은 우승자뿐 아니라 완주한 모든 어린이에게 기념 메달을 수여하여 순위 경쟁보다 달리는 즐거움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할 계획이다.
시상식 이후 도시락 나눔으로 식사를 마치면 오후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가을 명랑 운동회’가 준비되어 있다.
준비운동을 겸한 몸풀기댄스로 시작하는 운동회는 신발 양궁, 레더볼 등 간단하고 재미있는 종목과 함께 단체 줄다리기, 지구공 굴리기와 같이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
본 대회에 참여를 원하는 어린이는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접수하면 되고 참가비는 무료다. 선착순 3,000명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대회 이후 진행되는 가을명랑운동회는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
한편, 대회가 열리는 노원마들스타디움은 67,109㎡ 면적의 마들체육공원에 위치해 있다. 구는 마들체육공원 재생사업을 통해 남녀노소 건강하게 걸을 수 있는 780m 순환산책로에 탄성포장을 하고, 장애아동도 함께 놀 수 있는 통합놀이터, 반려가족쉼터를 새단장하는 등 주민들의 여가와 건강을 위한 공간으로 시설을 개선한 바 있다. 인근 노해공원은 아예 ‘청소년 특화 체육공원’으로 조성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야외 체육시설을 권역별로 조성해 생활체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365일 어린이가 건강하고 행복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이번 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어린이가 청소년이 되고 어른이 된 후에도 언제든 즐겁게 뛸 수 있는 노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허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