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현 경기 양주시장은 지난 9일 서울시청을 방문해 오세훈 서울시장과 대중교통 현안사항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강 시장은 최근 노선 단축으로 이슈가 됐던 ‘서울 704번 버스’와 양주 서부권 전철 연결을 위한 3호선 연장에 관한 내용을 설명하고 단축 시점을 올해 말까지로 연장 요청하였고 오세훈 시장은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704번이 단축운행되어 서울역 노선공백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하여 ‘양주37번’을 서울역까지 운행하는 것을 요청했다. 이에 서울시는 최근 서울 시내를 진입하는 버스 등이 급격하게 증가하여 검토가 필요한 사항이나 당초 협의된 내용인 만큼 관련 부서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기로 했다.

또 서울지하철 3호선을 지축역~양주 장흥~양주 백석·광적으로 연장 계획안에 현재 서울시에서 관리하는 지축차량기지를 3호선 연장과 함께 양주 서부권으로 이전하는 방식을 건의했다.

강수현 시장은 “양주시와 서울시가 서로 맞닿아 있는 만큼 상호 간의 원만한 협의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대중교통 편의가 증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양주/최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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