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자들은 유엔사가 지난 70년간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유지해왔음을 재확인하고, 정전협정의 정신과 약속이 계속 이어져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 또한, 유엔사의 역할과 대한민국의 책임을 강조하며, 정전협정이 한반도에서 평화를 유지하는 효과적인 수단임을 확인했다.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북한의 불법적인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강력히 규탄하고, 러-북 간 군사 협력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유엔사 회원국들은 북한의 무력공격이 재개될 경우 공동으로 대응할 것을 선언하며,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대화를 통한 해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한국, 유엔사, 연합사, 유엔사회원국 간 연합훈련과 정보공유를 강화하기로 합의하며, 유엔사의 다자 협력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할 방안을 논의했다. 마지막으로, 유엔군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며,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 유지에 기여한 유엔사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신아일보] 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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