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과 농협강화군지부, 서강화농협은 10일 삼산면 주민자치센터에서 도서지역 고령·취약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농촌 왕진버스’를 운영했다.
‘농촌 왕진버스’는 병의원, 약국 등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에서 고령·취약농업인, 교통·의료가 취약하다고 판단되는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날 ‘농촌 왕진버스’에는 햇살마루 의료재단에 소속된 의료진 및 자원봉사자 30여명이 참여하여, 삼산면 서검도·미법도에 거주하는 주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양·한방의료 및 치매진단검사 등을 제공하였다.
농협강화군지부 이기연 지부장은 “농촌 왕진버스를 통해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의 여건을 해소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의료 및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농촌 주민의 건강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강화군지부가 되겠다”고 말했다.
농촌 왕진버스’는 이번 삼산면 서검도·미법도를 시작으로 9월 23일 ~ 24일에는 서도면 주문도·볼음도에서도 약 300여명의 주민들에게 추가로 의료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강화군지부는 왕진버스 검진기관으로 참여한 사단법인 햇살마루 의료재단과 함께 쌀 소비확대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쌀 소비촉진을 위해 양 기관이 협력하기로 결의하는 등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신아일보] 백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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