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소방서, 지하 영화상영관 화재안전 컨설팅 실시
안산소방서, 지하 영화상영관 화재안전 컨설팅 실시
  • 문인호 기자
  • 승인 2024.09.0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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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산소방서)
(사진=안산소방서)

안산소방서는 5일 안산시 중앙동에 위치한 지하 영화상영관에서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 컨설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지하 시설의 화재 안전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특히 많은 인원이 밀집하는 공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형 화재와 그로 인한 인명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최근 5년간(2019~2023년) 화재 통계에 따르면 지하층에서 발생한 화재는 1,578건으로 전체 화재의 3.6%를 차지하며,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203명에 달했다. 지하 영화상영관처럼 다중이용시설은 화재 발생 시 피난 경로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화재 초기 대응이 더욱 중요하다.

박정훈 안산소방서장은 이번 컨설팅에서 ▲피난 및 방화시설의 유지 및 관리 ▲화재 발생 시 대처 요령 ▲영화상영관 관리자와 종사자의 안전교육 등을 포함한 안전관리 방안을 점검했다. 또한 비상구의 접근성, 피난 안내 영상물의 적절성, 그리고 피난계단에 장애물이 없는지에 대한 점검도 병행했다.

박정훈 안산소방서장은 "추석 연휴를 맞아 많은 시민들이 영화관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철저한 예방 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겠다"라며 "시민들도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안산/문인호 기자

mih25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