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시 소재 서정대가 경기북부 내 유일의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 필기·실기시험장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서 올해 상반기 공고를 통해 전국의 우수한 시설을 가진 기관을 모집한 가운데 현장 실사 및 전문가 평가·심사를 거쳐 서정대학교가 우수한 성적으로 국가자격시험장으로 최종 지정됐다.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자격은 반려동물 행동분석·평가 및 훈련, 소유자 교육 등에 대한 전문지식과 기술을 가리키며 농림축산식품부가 시행하는 국가자격시험을 통해 평가받을 수 있다.
제도 도입 첫해인 올해는 2급 자격시험만 시행되며 1급 자격시험은 2025년부터 시행되며 2급 자격시험은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으며 시험은 1차 필기시험과 2차 실기시험으로 구성된다.
또 반려동물과에 재학하는 학생들이 자격검정 현장을 경험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반려동물행동지도·교정 및 반려동물 산업 분야의 진로를 꿈꾸는 재학생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반려동물과 황원욱 학과장은 “펫티켓(Pet+Etiquette)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져가고 있는 요즘,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이끌 국가공인 반려동물행동지도사를 양성하는 시험장에 선정된 것이 뜻깊다”며 “반려동물과 학생을 비롯한 반려인들이 반려동물행동지도사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정대는 전국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국내 최고의 교수진들과 반려동물과를 운영 중이며 반려동물과는 교육부 주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사업에 선정된 지역특화학과로서, 양주시, 연천군, 서정대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역 산업체가 원하는 지역특화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신아일보] 최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