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수출포도연구회 국내 재배 80여 품종 평가회 실시
전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8월 29일 포도 농가에 새로운 품종 도입과 경쟁력 향상을 위한 “전북수출포도연구회” 현장 평가회를 김제시 소재 로컬랜드(주)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도내 포도 재배면적은 약 809ha으로 ‘캠벨얼리’와 ‘샤인머스캣’ 품종이 주로 재배되고 있으며, 2023년 도내 수출 물량은 약 30톤으로 남원, 김제, 무주를 중심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이날 평가회는 130여 종류의 포도나무를 확인할 수 있었고, ‘스텔라’, ‘홍주씨들리스’, ‘슈팅스타’ 등 국내 육성 품종과 도입 재배 품종인 ‘마이하트’, ‘BK씨들리스’, ‘베니바라드’ 등 80여 품종의 특성 설명과 시식 기회가 제공됐다.
그 중 국내 육성 품종인 진한 풍미와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인 흑청색의 ‘스텔라’와 과육이 아삭하며 껍질째 먹는 솜사탕향의 ‘슈팅스타’ 품종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전북수출포도연구회 이대훈 회장은 “도내 포도 농가들이 고품질 재배기술을 배양하여 소득증대가 이루어지도록 본 연구회가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도 농업기술원 원예과 안민실 과장은 “전북지역에 맞는 우수 품종을 발굴하여 내수 및 수출 품종 다변화에 기여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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