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 정약용 선생의 생활 철학과 실학사상 배우는 강북구 특화 평생학습 프로그램
서울 강북구가 평생학습 프로그램 '제26기 생활 속 다산(茶山) 사상'에 참여할 수강생을 모집한다.
2010년에 시작된 ‘생활 속 다산 사상’은 조선후기 대표 사상가이며 개혁가인 다산 정약용 선생의 삶과 실학사상을 통해 생활 속 지혜와 사회, 경제, 문학 등의 전문지식을 배울 수 있는 강북구만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 강사진은 다산연구소 관계자, 대학교수 등 전문가들로 구성돼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한다.
이번 제26기 교육은 ▲인문학 관점에서 본 다산의 생애와 사상 ▲다산의 실사구시적 효와 인성교육 ▲다산 정약용의 재발견 ▲다산 정약용의 가족사랑 ▲실학, 다산, 현재성 ▲기후 위기와 사회복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기술과 서비스 등 강의수업 10회와 남양주 정약용 생가, 다산 유적지 수원 화성 등으로 떠나는 현장 답사 2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수업은 오는 9월 12일부터 12월 5일까지 12주에 걸쳐 서울사이버대학교에서 매주 목요일 오전 9~12시에 진행된다.
모집 기간은 오는 9월 4일까지며, 모집 인원은 총 60명이다. 수강료는 3만원이다.
교육에 참여하고 싶은 구민은 신청 마감일까지 강북구청 홈페이지 통합예약에서 신청하거나 강북구청 교육지원과로 전화 또는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총 12회 수업에서 7회 이상 강의를 이수한 수강생에게는 강북구청장과 서울사이버대학교 총장 공동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정약용 선생의 실학사상은 오늘날까지 현대인들에게 큰 가르침을 주고 있다”며 “생활 속 다산사상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에 다산의 애민 정신 등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허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