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 전복한 어선에서 승선원 전원 구조
부안해경, 전복한 어선에서 승선원 전원 구조
  • 김선용 기자
  • 승인 2024.08.2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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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변환]사본 -부안해경 구조대에서 침수 전복된 어선 A호 리프트 백을 설치하고 있다2
부안해경 구조대가 침수 전복된 어선 A호 리프트 백을 설치하고 있다.(사진=부안해양경찰서)

전북 부안해양경찰서가 지난 24일 밤 9시4분쯤 부안군 장은서(부안군 격포항 남서쪽 약 8km)인근 해상에서 전복한 어선 A호(1.74톤, 자망어선, 승선원 4명)승선원 전원을 구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부안해경에 따르면 A호는 24일 밤 7시25분쯤 부안군 격포항에서 출항해 장은서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 선미부분 침수가 발생해 밤 8시56분쯤 해경에 신고 접수했다.

신고를 받은 부안해경은 즉시 경비함정, 구조대, 파출소 연안구조정이 출동하였으며, 인근에서 조업 중인 어선 B호(8.55톤, 연안자망)에도 구조요청했다.

잠시 뒤 도착한 어선 B호에서 승선원 4명을 편승시켜 전원 구조했으며, 이어 변산파출소 연안구조정에서 승선원을 인계받아 격포항으로 안전하게 이송하여 119 구급대로 인계했다.

구조된 승선원 4명 건강 상태는 모두 양호한 것으로 밝혀졌다.

A호는 침수로 전복됐고, 민간 선박을 동원해 25일 새벽 2시7분쯤 격포항으로 안전하게 예인했다.

부안해경은 승선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ksy26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