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노후 하수관로 오접 확인 위해 송연조사 실시
유성구, 노후 하수관로 오접 확인 위해 송연조사 실시
  • 정태경 기자
  • 승인 2024.08.2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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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하수도 정비로 침수 예방 및 하천 오염 방지
대전 유성구 공무원이 송강동, 관평동, 전민동, 화암동 일원의 하수관로의 오접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연막을 이용한 송연조사를 실시했다. 사진=대전 유성구
대전 유성구 공무원이 송강동, 관평동, 전민동, 화암동 일원의 하수관로의 오접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연막을 이용한 송연조사를 실시했다. 사진=대전 유성구

대전 유성구는 오는 30일까지 송강동, 관평동, 전민동, 화암동 일원의 하수관로의 오접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연막을 이용한 송연조사를 실시한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는 ‘노후 하수관로 기술 진단 용역’을 추진함에 따라 공공 하수관로 내 우수유입 및 우수관로 내 하수유입 여부를 확인해 오접과 개량이 필요한 구간을 정비하기 위해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오수관로에 오접이 발생하면 우기 시 오수관로에 빗물이 유입되어 하수 처리용량이 증가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처리 효율이 떨어지며 집중호우 시에는 오수가 역류하여 침수될 우려가 있다”며 “송연 조사 중 발생하는 흰 연기는 인체와 동물에 무해하지만 연기로 인하여 화재로 오인할 수 있으므로 주민들에게 사전 홍보를 철저히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공공하수관로의 오접 문제는 집중호우 시 침수 위험을 초래할 뿐 아니라 우수관로를 통해 생활하수가 그대로 하천으로 유입될 수 있어 환경 보호를 위해서도 반드시 정비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환경을 고려한 공공하수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