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부송팔봉지구대, 화재현장에서 주민 구조
익산 부송팔봉지구대, 화재현장에서 주민 구조
  • 문석주 기자
  • 승인 2024.08.2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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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확한 현장판단 및 조치로 골든타임 내 80대 고령의 노인 극적 구조
(사진=익산경찰서)

전북 익산경찰서 부송팔봉지구대가 20일 화재신고를 받고 출동, 연기가 가득차 있는 건물 내부로 신속히 진입해 쓰러져 있던 80대 여성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부송팔봉지구대는 지난 8월20일 오후 9시 50분께 익산시 부송동 소재 한 식당 내에서 연기가 가득하고 화재 경보기가 작동한다는 신고를 접수한 뒤 현장에 출동했다. 당시 현장은 시야가 확보되지 않을 정도의 연기가 차 있었고 인기척도 없었다. 화재마스크를 착용 후 내부를 확인한 지구대는 주방 옆 침상 위에 쓰러져 있는 80대 여성을 발견한 후 신속히 건물 외부로 이동시킨 뒤 호흡확인 등 응급조치를 해 의식을 회복시켰다.
     
이후, 재차 내부로 진입해 환기를 시도한 뒤 불씨 등으로 재발화 가능성을 재확인했다. 이어 119구급차를 이용해 구조자를 병원으로 후송 해 가족에게 인계했다. 구조자의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아일보] 익산/문석주 기자

sj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