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확한 현장판단 및 조치로 골든타임 내 80대 고령의 노인 극적 구조
전북 익산경찰서 부송팔봉지구대가 20일 화재신고를 받고 출동, 연기가 가득차 있는 건물 내부로 신속히 진입해 쓰러져 있던 80대 여성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부송팔봉지구대는 지난 8월20일 오후 9시 50분께 익산시 부송동 소재 한 식당 내에서 연기가 가득하고 화재 경보기가 작동한다는 신고를 접수한 뒤 현장에 출동했다. 당시 현장은 시야가 확보되지 않을 정도의 연기가 차 있었고 인기척도 없었다. 화재마스크를 착용 후 내부를 확인한 지구대는 주방 옆 침상 위에 쓰러져 있는 80대 여성을 발견한 후 신속히 건물 외부로 이동시킨 뒤 호흡확인 등 응급조치를 해 의식을 회복시켰다.
이후, 재차 내부로 진입해 환기를 시도한 뒤 불씨 등으로 재발화 가능성을 재확인했다. 이어 119구급차를 이용해 구조자를 병원으로 후송 해 가족에게 인계했다. 구조자의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아일보] 익산/문석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