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술 동영상 시청 및 애니 모형, 자동심장충격기를 이용한 실습 교육
통장협의회 회의와 연계한 교육으로 실질적인 응급처치 대응 역량 제고
서울 성북구 성북동 통장협의회가 지난 16일 동주민센터 대강당에서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전문기관에 교육 의뢰해 이뤄진 이번 교육은 동네 마을 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성북동 통장들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성북동 통장들이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강의는 ▲심폐소생술 동영상 시청 ▲애니 모형 실습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하임리히법 등 심폐소생술을 인지하고 실행할 수 있는 양질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실제 심정지 사례와 응급처치 장면 등의 시청각 영상을 공유해 경각심을 가지도록 했다.
교육에 참가한 이화심 성북동 통장협의회장은 “실제상황처럼 애니 모형을 활용한 심폐소생술을 체험해 보니 생각보다 쉽지 않았지만 매우 유익하고 실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는 강의였다”라고 말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통장님들은 우리 동네 최일선에서 뛰고 계시는 마을 해결사다. 이렇게 직능단체 회의와 연계하여 동 주도로 정기적인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마을 응급처치를 실행할 수 있는 인력은 확대해 마을구성원의 안전과 건강을 책임져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북동은 작년 주민자치회 회원과 주민센터 직원을 대상으로 각각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한 데 이어서 올해는 통장협의회를 대상으로도 교육을 진행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추가 확대해 직능단체별로 진행할 계획으로 단체원의 응급상황에 대한 올바른 대처 관리 능력과 응급의료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고자 한다.
[신아일보] 서울/허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