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 시민에 감사장
금은방 준강도 피의자 추격하여 검거
금은방 준강도 피의자 추격하여 검거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지난 5일 금은방에서 물건을 훔쳐 도주한 준강도 검거 공조 유공 시민에게 경찰서장 감사장을 전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민 유 모씨는 지난 4일 오후 3시 16분경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소재 금은방에 반지를 구입하기 위해 방문하였다가, 순금 목걸이 등을 구입할 것처럼 착용 후 곧바로 도주한 피의자를 보고 약 100m를 뒤쫓아가 검거하여 출동한 경찰관에게 인계했다.
감사장을 받은 시민 유 모씨는 “그 상황이었다면 누구라도 그렇게 행동했을 것”이라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 뿐인데 감사장까지 받으니 현장 경찰관들을 도왔다는 자부심이 생겨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위동섭 안산단원경찰서장은 “투철한 시민정신을 발휘한 용감한 시민 덕분에 '시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는 데 있어 경찰과 더불어 시민의 협력이 얼마나 중요하며 필요한 지 실감하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치안협력 활동을 더욱 활성화할 것이며 범인검거에 유공이 있는 시민을 찾아가 격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mih258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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