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를 꿈꾸는 청소년들의 화려한 경연 무대가 화천에서 열린다.
강원 화천군은 오는 31일 오후 6시, 화천커뮤니티센터 앞 야외 특설무대에서 ‘2024 화천청소년수련관 제14회 T&U 전국청소년가요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T&U 전국청소년가요제는 전국 14~19세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지난달 19일 시작된 신청은 오는 10일까지 이어진다. 가요제는 노래와 춤 등 2개 분야에서 진행된다.
화천군은 오는 13일 각 분야별 전문가들의 예선 동영상 심사를 통해 본선 무대에 진출할 15팀을 선발한다.
보컬과 댄스 부문을 통틀어 선정되는 대상 1팀에게는 시상금 120만원이 주어진다. 또 보컬과 댄스 각 부문별 금상 1팀 80만원, 은상 1팀 60만원, 동상 1팀 40만원의 상금이 마련됐다.
나머지 8팀에게는‘T&U 뉴 스타상’(상금 20만원)이 수여된다.
올해 T&U 전국청소년가요제 축하무대는 청소년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수 효린이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화천군은 화천지역 청소년 참가자들을 위해 보컬과 댄스 특별레슨도 지원할 계획이다.
화천군이 지난 2010년부터 매년 가을 개최해오고 있는 T&U 전국청소년가요제는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에게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무대를 통해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화천지역 뿐 아니라 도내 접경지역, 춘천, 원주, 강릉 등 강원특별자치도와 전국 각지의 청소년들 사이에서 매년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이벤트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청소년들이 학업으로 인한 고민을 잠시 잊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