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33.99포인트(p, 2.6%) 내린 3만8703.27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76.08p(3.43%) 내린 1만6200.08에 거래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0.23p(3.0%) 하락한 5186.3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지난 2022년 9월 13일 이후 약 2년 만에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경기 침체 우려에 증시가 휘청거리고 있다. 여기에다 미국 고용 보고서를 포함한 경제 지표 부진에 투자자들은 위험자산에서 빠져나가고 있다.
오스탄 굴스비 미국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경기침체 우려를 일축하면서도 연준 관리들이 금리를 과도하게 제약하지 않기 위해 환경 변화를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엔비디아가 6.4% 급락했고, 애플은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보유지분 절반 가량을 처분했다는 소식에 4.8%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