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 능곡동 주민자치회는 오는 3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능곡동 중앙공원에서 ‘2024년 제3회 능곡동 주민총회’를 개최한다.
주민총회는 주민들이 스스로 책임과 권한을 가지고 주민 생활에 밀접한 자원조사, 의제 발굴 등의 과정을 거쳐 수립한 자치 계획에 대해 지역주민들과 논의하고, 투표를 통해 2025년 사업을 결정하는 주민 공론의 장이다. 능곡동 주민자치회는 올해로 3번째 주민총회를 열게 된다.
투표는 능곡동에 거주 등록이 돼 있거나 사업장, 학교, 기관, 단체 등을 둔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바쁜 직장인, 청년, 학생 및 접근이 불편한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사전 현장 투표 및 큐아르(QR) 코드 스캔을 통해 24시간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사전투표(8월 7일~8월 26일)도 운영할 계획이다.
사전 현장 투표는 △1차 오는 7일 오전 10시~12시 능곡동 행정복지센터 1층 △2차 15일 오후 7시~9시 능곡동 중앙공원 △3차 23일 오후 3시~5시 플랑드르 상가 내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이날 주민총회에서는 마술, 사물놀이 등 남녀노소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함께 아나바다 나눔장터, 피에로 풍선아트 등의 어울림 행사가 열려 현장 분위기를 한껏 북돋울 계획이다.
이관섭 능곡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주민총회를 통해 능곡동은 주민 참여 민주주의에 한발 더 나아가고, 능곡동을 더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다양한 즐길 거리도 함께 준비했으니, 많은 주민의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김소연 능곡동장은 “주민이 직접 마을의 현안을 발굴하고 해결하는 주민자치회 활동이야말로 지역발전의 원동력”이라며 “주민총회에서 투표로 결정된 사업이 혁신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시흥/송한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