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 성황리 막 내려
태백시,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 성황리 막 내려
  • 백남철 기자
  • 승인 2024.08.0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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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기간 13만명 찾아, 연일 북적
기획, 배치, 볼거리, 먹거리, 안전 등 호평
축제기간 태백을 방문한 관광객 50만명 집계
2024 태백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 첫날인 7월 27일 개막식에 구름인파가 몰린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됐다. (사진=신아일보 백남철 기자)

강원 태백시의 대표 여름 축제인 '2024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가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4일까지 9일간 13만여 명이 다녀가며 단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태백시 여름 대표 축제인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 첫날 7월 27일 태백시 8개동 시민들과 수계도시와 함께 워터 워킹 퍼레이드 및 신나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사진=신아일보 백남철 기자)

축제는 황지연못 및 구문소, 통리 오로라파크, 장성시장 일원에서 진행되었으며 워터 워킹 퍼레이드, 선선 워터 나이트, 수계도시 대표팀 공연 및 댄스, 선선 쿨크닉, 선선 맥주 페스티벌 등 선선한 기후와 함께 무더위를 날려버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신나는 음악과 함께 물총, 물대포 등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는 선선 워터 나이트 (사진=신아일보 백남철 기자)

대표 프로그램으로 첫날 워터 워킹 퍼레이드는 태백시 8개동 시민들과 수계도시가 함께 멋진 퍼포먼스를 선보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선선 워터 나이트'는 매일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물총과 물대포를 맞으며 물놀이를 즐기러 온 방문객들로 가득했으며, '선선 맥주 페스티벌'은 다양한 공연이 이어져 연일 좌석이 꽉 차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열대야 없는 시원한 태백에서 즐기는 선선 쿨시네마 모습 (사진=태백시 제공)

수계도시 릴레이 아트 플레이'도 전년도보다 많은 방문객들이 찾아와 지속 가능한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으며, 반려견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선선 쿨크닉'은 반려견과 함께 찾아온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황지연못 일원에서 진행된 선선 맥주 페스티벌은 행사기간에 연일 만석으로 인기를 끌었다. (사진=신아일보 백남철 기자)

특히 같은 시간대에 곳곳에서 DJ파티, 트로트, 버스킹 등 다양한 예술 공연을 선보여 연령대별로 선택해 즐길 수 있도록 맞춤 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야시장에선 어린이부터 어르신들까지 좋아하는 음식들을 마련해 즐거움을 더 했다.

황지연못에서 지하수가 흘러나와 흐르는 시원한 개천에서 관광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사진=신아일보 백남철 기자) 

황지연못에선 지하수가 하루에 5천톤씩 나와 흐르는 신기함을 체험하며, 그 지하수가 흘러 시원함이 가득한 개천에서 발을 담그는 등 물놀이를 하면서 행복한 추억들을 담으며 인기가 좋았다 

신나는 음악과 함께 스트레스와 무더운 여름을 한방에 날려버리는 시원한 '선선 워터 나이트' 모습 (사진=신아일보 백남철 기자)

또한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연장마다 안전에 대한 주의와 당부를 수시로 진행했으며, 방문객 동선마다 안전요원을 확대 배치하여 친절하고 안전한 안내로 많은 호평을 받았다.

이번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에는 약 13만여 명이 방문하였으며, 축제 기간 중 태백을 방문한 관광객은 약 50만여 명으로 집계되었다.

태백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고원관광 휴양 레저스포츠 도시 태백의 장점을 확실하게 살렸으며, 축제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켜 태백시 대표 여름 축제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 여름 축제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야시장에서는 트로트 가수들의 신나는 공연과 함께 다양한 먹거리를 마련해 호평을 받았다. (사진=신아일보 백남철 기자)

태백시문화재단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에도 행사장을 찾아 주신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태백시의 자연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shina763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