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지청, 폭염 대비 외국인근로자 온열질환 예방 현장 지도점검
안산지청, 폭염 대비 외국인근로자 온열질환 예방 현장 지도점검
  • 문인호 기자
  • 승인 2024.07.31 14: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온열질환 예방수칙 준수 및 외국인 근로자 주거실태 등 집중점검
농업사업장의 경우 농약 등 유해화학 물질에 대한 철저한 관리 및 예초기 등 위험기계 취급주의 강조
(사진=고용노동부 안산지청)
(사진=고용노동부 안산지청)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이 7월 30일 오후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체감온도가 최고 35도 내외를 오르는 찜통더위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경기도 시흥시 월곶동 소재 '미나리 농장' 현장을 직접 방문해 외국인 근로자가 더운 여름철에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작업 및 주거 환경 전반에 대해 살펴봤다.

이번 점검은 외국인 근로자가 옥외작업 등 온열에 많이 노출될 수 있는 농업 미나리 사업장 및 기숙사를 대상으로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의 지역협력과(외국인팀)와 산업안전부서(산재예방지도과)가 합동으로 현장 지도점검을 진행했다.

이경환 지청장은 외국인 근로자 국가 언어로 번역된 온열질환 예방가이드, ‘안내 포스터’, ‘안전보건표지’를 외국인 근로자에게 직접 배포하고, 외국인 근로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사업장 관계자를 만나 폭염 단계별 요령을 쉽게 이해하고 위험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직접 지도하고 격려했다.

특히 농업 사업장에서 흔하게 취급하고 있고 인체에 유해한 화학물질인 농약 등에 대한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취급주의 표지판 설치와 안전을 위한 별도 관리·보관과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농약 등 유해 화학물질에 대한 취급주의 안전교육 실시 등을 강조했다.

[신아일보] 안산/문인호 기자

mih25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