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부동산원은 소규모 주택 정비사업을 활성화하고자 '소규모&빈집정보알림e' 시스템을 개선하고 기능을 고도화한다고 27일 밝혔다.
부동산원은 이번 시스템 개편으로 사업 대상 요건 분석과 사업 타당성 자가 분석 시스템, 맞춤형 온라인 교육 영상을 지원한다.
세부 내용을 보면 사업 대상 요건 분석은 주민 주도 사업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부동산 정보 기술을 기반으로 기초 현황과 법정 요건을 검토해 분석 결과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경험과 전문성이 부족한 주민이 직접 사업 대상지별 공부자료를 발급받아 사업 요건을 분석하거나 비용을 부담해 용역업체 등에 의뢰해야 했다. 이번 서비스를 이용하면 접수일로부터 약 7일 이내에 무료로 분석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사업 타당성 자가 분석 시스템을 통해 주민 스스로 개략적인 사업 타당성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로 사업 추진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사업 시행(예정)구역을 설정하면 사업 요건 등을 검토해 추진이 가능한 사업 유형을 확인할 수 있고 사용자가 직접 건축계획 및 분양설계 등을 설정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대국민 및 지방자치단체 담당자 대상 맞춤형 온라인 교육을 지원하고 관련 문의에 신속 대응하기 위한 전자우편 소통 창구를 운영한다. 기존에 오프라인으로만 진행하던 교육도 온라인 방식으로 제공한다.
김남성 부동산원 산업지원본부장은 "이번 확대된 서비스 제공을 통해 사업 초기 구상 단계부터 주민 참여를 확대 유도하고 전문적인 컨설팅 지원을 지속해서 제공해 소규모 주택 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