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에 승객 60~70명 대기 가능
충남 천안시는 동남구 신부동 종합터미널 일대에 36m 길이의 스마트 버스승강장을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대중교통 이용 편의 향상을 위해 유동 인구가 많은 종합터미널, 고속터미널, 계광중학교, 이마트 쌍용점 등에 총 5개소의 스마트 승강장을 신규 설치했다.
특히 종합터미널 스마트승강장(686)은 길이 36m(밀폐형 6m·개방형 30m) 규모다. 일반 스마트 승강장보다 2~3배로 확장했다. 한 번에 승객 60~70명이 대기할 수 있는 규모다.
스마트승강장에는 버스 운행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버스안내단말기와 온열의자, 핸드폰 충전기, 냉·난방시스템 등 각종 편의시설도 설치됐다.
시는 하반기 중 천안여자중학교와 풍세면 행정복지센터 인근 등 유동인구가 많고 도로 폭이 좁은 곳에 스마트 승강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김태종 대중교통과장은 “스마트승강장은 일반 승강장에 비해 예산 소요가 많지만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통서비스 개선을 통해 천안시가 편리한 교통도시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o5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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