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날리는 사랑의 미숫가루 전달
거창군 남하면 새마을협의회는 지난 23일 회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숫가루 100kg을 관내 70여 가구에 나눔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회원들은 잡곡이 골고루 들어간 미숫가루를 주변의 홀로 어르신 70여 분에 전달하며 안부를 살폈다. 특히 극심한 폭염이 예상되는 올해 여름을 건강하게 날 수 있도록 건강한 여름 보내기 유의사항도 함께 안내했다.
이현숙 새마을부녀회장은 “요즘 지속된 장마와 계속되는 폭염으로 어르신들께서 심신이 지치고 입맛도 잃기 쉬운데, 시원한 미숫가루 한잔으로 활기를 충전하셨으면 좋겠고 건강한 여름 나시기를 바란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미숫가루를 받은 어르신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어 몸도 마음도 지쳐가고 있었는데 정성껏 준비한 미숫가루와 함께 안부까지 물어주니 힘이 난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평소 새마을협의회에서는 고추장, 미숫가루 등 나눔 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정을 베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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