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가 지난 20일부터 양일간 사북청소년장학센터에서 지역 내 다양한 기관과 함께 군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무상 의료지원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강원랜드와 정선군,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 우리주민(주), 정선군사회복지협의회는 ▲기부금 기탁 ▲진료소 설치 및 수송지원 ▲봉사인력 지원 등 협업체계를 바탕으로 이번 의료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의료지원 일정동안 서울대학교 카톨릭 의료봉사 동아리 ‘카사(CaSA)’는 내과, 가정의학과, 치과 등 13개 진료과목에 의료인력 230여명을 투입했다.

355명의 정선군민들은 개별 진료상담, 치료 및 시술, 처방 및 복약지도 등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받았으며, 추후 지역 의료기관과 연계한 지속적인 사후 관리도 진행될 예정이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직무대행은 “의료지원을 위해 뜻을 함께 해주신 여러 기관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이번 의료지원 사업 협력을 계기로 지역상생 실천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진복 우리주민(주) 대표는 “여러 기관의 긴밀한 공조 덕분에 의료나눔 봉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었다”며 “폐광지역 의료환경 개선과 건강한 정선군을 만들기 위해 협력의 범위를 더욱 확장하고 나눔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백남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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