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건 의장은 개회사에서 "존경하는 도봉구민 여러분, 제9대 후반기 의장으로서 도봉구민의 복지 증진과 발전을 위해 제대로 일하며 열정 넘치고 협력하는 의회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31만 도봉구민의 기대와 대의기관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도봉구의회가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의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장마와 무더위에 건강 유의하시기 바란다"며 개회식을 마쳤다.
안건 처리에 앞서 5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했다. 강신만 의원은 '양버즘나무 가로수(도당로) 문제점'에 대해, 정승구 의원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전기차 충전시설 질식소화포 비치 확대'에 대해, 이호석 의원은 '도봉구 어르신들의 행복한 밥상'에 대해, 이성민 의원은 '도봉 1·2동 파출소에 중심지역관서제도 도입 반대'에 대해, 손혜영 의원은 '도봉환경교육센터 이전 반대 및 생태문화도서관 숲속애 유지 요청'이라는 주제로 발언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심의·의결할 안건은 의원 발의 조례안 5건과 도봉구청에서 제출한 3건을 포함해 총 8건이 있다. 23일(화)에는 행정기획위원회에서 산사태 대비 관련 현장방문을 갈 예정이다.
심사 예정된 의원 발의 조례안에는 고금숙 의원의 '서울특별시 도봉구 어린이 생존수영교육 지원 조례안', 강혜란 의원의 '서울특별시 도봉구 자원봉사활동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이성민 의원의 '서울특별시 도봉구 프리랜서 권익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정승구 의원의 '서울특별시 도봉구 환경친화적 자동차 이용 활성화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이호석 의원의 '서울특별시 도봉구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포함된다.
또한, 강신만 의원을 대표의원으로 하는 도봉구의회 연구단체인 '도봉구의회 저출생 대응 정책 연구회'의 연구단체 등록의 건도 처리할 예정이다.
제338회 도봉구의회 임시회는 7월19일부터 6일간의 상임위원회 활동을 마친 뒤, 7월 24일 제2차 본회의를 통해 최종 안건을 의결하고 마무리될 예정이다.
[신아일보] 허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