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거센 장맛비로 곳곳에서 역대 최다 강수량을 줄줄이 경신하고 홍수 피해가 발생하여 농업용 저수지 관리에 특별한 대책이 필요하다.
한국농어촌공사 하동남해지사는 이번 장마철과 앞으로 다가올 태풍 등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관할 저수지 71개소에 선제적인 물관리로 기후변화에 따른 재해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하동남해지사는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저수지 범람 및 침수를 방지하기 위해 장마철 시작 이전인 6월초부터 재난방지계획에 따라 저수량을 조절하고 있으며, 저수지별 제한수위 이하로 관리하는 정부시책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연초부터 기상청이 올해 강수량이 평년 대비 많을 예정이고, 지역별 큰 편차를 보인다는 발표를 함에 따라 하동남해지사는 저수지 비상대처 모의훈련, 저수지 안전점검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고, 풍수해 대응에 중점을 두고 방류시설 신규설치, 저수지 시설 점검, 보강 및 수방자재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또한, 기상정보와 유역 특성 및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하여 과학적인 저수량 예측과 함께 정부시책을 준수하여 저수지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으며, 올해 2월 급작스러운 호우와 그 이후 5, 7월의 거센 비바람에도 농경지 피해 없이 안전하게 시설물을 관리하고 있다.
강승중 하동남해지사장은 “저수지 제한수위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여 저수지 안전성을 확보하고 관개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농업인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하며 장마철과 태풍에도 시설관리와 저수량 관리에 박차를 가할 계획임을 밝혔다.
[신아일보]농공 하동남해지사 / 김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