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금광연 의장, 원주민 보호와 명품 교산신도시를 위한 간담회 개최
하남시 금광연 의장, 원주민 보호와 명품 교산신도시를 위한 간담회 개최
  • 정재신 기자
  • 승인 2024.07.1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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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광연 의장, 교산신도시 조성시…“삶의 터전 잃은 원주민 재정착을 위한 지원”
교산신도시 기반시설 차별 방지 “주요기반시설 놓치지말고 면밀한 도시계획 필요”
(사진=하남시의회)
(사진=하남시의회)

 

경기 하남시의회 금광연 의장은 지난 12일 하남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교산신도시 원주민 재정착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금 의장이 주최한 이날 간담회에는 임희도 의원을 비롯해 박선미 의원, 윤태길 도의원, 교산신도시 원주민재정착위원회와 교산신도시 수용 주민 10명, 하남시 도시전략과장, 공원녹지과장이 함께했다.

주요 간담회 논의 안건으로는 △하남교산지구 내 서울양평 고속도로 지하화 △만남의 광장 복합환승센터화 및 도심항공교통시설 설치 △하남교산지구 내 지하철역 지하주차장 설치 △덕풍천 호수공원 조성 △남한산성, 산책로, 등산로 등 정비 및 관광사업 육성 등이다.

특히, 신도시 개발로 인한 삶의 터전을 잃은 원주민들의 ‘공동주거단지 조성과 대토공급용지 용적률 상향’ 등을 통해 원주민들과 보상자들의 재정착을 위한 지원방안 마련을 논의했다.

금광연 의장은 모두발언에서 “교산신도시를 명품화하고 기존 원주민들의 재정착을 지원해주기 위해 참석해주신 교산신도시 원주민재정착위원회, 윤태길 도의원, 임희도 의원, 박선미 의원 하남시 관련부서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남시는 이전 미사, 감일, 위례를 신도시화 하며 사전에 방지 할 수 있었던 기반시설 부족, 계획 인구 계산 실패 등으로 주민 갈등과 현안문제가 있었다”며, “이번에 교산신도시는 앞서 발생했던 과거의 문제점을 되풀이 하지 않게 되어야 한다”고 발언했다.

이어, “원주민들의 재정착을 위한 면밀한 계획이 수반되고, 제도적으로도 마련되어야 한다”며, “교산신도시의 주민들만이 아닌 하남시민 및 인근지자체 거주자들 전체가 교산신도시의 자족도시로서 기능을 체감 할 수 있도록 주요 기반시설 계획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임희도 의원은 “일반 시민들만이 LH와 협의하는 것은 어렵고 접근성이 부족하다”며, “하남시의회, 하남시청, 하남시민, LH가 직접적인 협의체와 TF팀을 구성하여 소통의 창구를 조속히 만들어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박선미 의원은 “교산신도시의 지리적, 역사적, 생태와 문화, 환경을 보존하여야 한다”며, “주민들이 정착 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해 용적률 용역 검토가 끝나는 즉시 하남시는 상향을 검토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금광연 의장은 “많은 원주민 발생과 지리적, 환경적 요건이 중요한 교산신도시의 특성에 따라 국책사업으로만 끝내는 신도시가 아니여야 한다”며, “하남이 필요로 하고 시민이 필요로 하는 신도시를 조성하여야 한다”고 하남시 관계부서에 충고했다.

jschu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