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위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화장품·삼계탕 등 여름맞이 선물꾸러미를 취약계층 독거 어르신, 1인 중장년, 장애인 30가구에 전달
각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소외된 이웃에게 다양한 나눔으로 지역사회 온정 나눠
서울 성북구의 각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이불부터 삼계탕까지, 다양한 물품으로 슬기로운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길음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7월 10일 일찍 시작된 장마와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폭염을 대비하고자 소리마을 일대 주거 취약계층 30세대를 방문해 주거지 안전점검과 함께 여름 홑이불 세트를 전달했다.
김종건 협의체 위원장은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거취약계층 이웃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불세트를 받은 소리마을일대 한 주민은 “덥고 습한 여름철 반지하 등 어려움을 겪는 세대에게 여름이불 나눔에 큰 감사를 드린다”라고 전했다.
지난 12일 장위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우리동네돌봄단, 자원봉사켐프, 장위종합사회복지관이 협력해 여름맞이 온기 가득 선물꾸러미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휴먼휴먼피부임상지원센터에서 후원받은 화장품과 서울패션섬유봉제협회에서 후원받은 레트로트 삼계탕으로 완성된 풍성한 선물꾸러미는 장위3동 내 취약계층 30가구에 전달되며, 폭염대비 안전 상황 모니터링도 함께 진행됐다.
꾸러미를 전달받은 강모 어르신은 눈물을 글썽거리며 “날씨도 더운데 집에 배달까지 해주며 말동무를 해줘 정말 고맙다. 덕분에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 속에서 각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우리 이웃을 위해 아름다운 나눔을 지속해 주시고 있다. 더운 날씨에 직접 발로 뛰는 협의체 위원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의 복지자원을 적극 발굴해 복지공동체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전했다.
[신아일보] 서울/허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