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본격적인 우수기를 대비해 재해위험시설을 사전 점검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지난 9일 침곡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과 상평지구 무고천 일반하천 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해 우수기에 대한 철저한 안전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사천시 정동면 예수리 일원에 위치한 침곡저수지는 최근 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은 저수지로 보수 및 보강이 시급한 재해위험저수지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올해 1월 침곡저수지 노후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의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해 지난 6월 실시설계용역을 마쳤다.
그리고, 7월~8월까지 사전설계검토를 마무리하고, 올해 10월에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시는 저수지 정비사업을 통해 영농편익과 홍수조절 능력 증대와 재해 저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무고천 상평지구 일반하천도 조만간 정비사업에 들어간다. 이 사업은 만곡 수충부의 선형 개선과 내수 배제 및 하천제방의 월류 위험이 있는 지방하천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시는 2023년 11월 실시설계를 착수해 지방하천의 기본계획(변경) 절차를 이행하고, 실시설계용역 완료를 올해 8월에 마칠 계획이다.
무고천 상평지구 일반하천 정비사업을 통해 마을 내 침수문제와 마을 진입로 통행개선, 하천제방 월류 방지, 친수공간 조성 등 재해예방은 물론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지역주민의 재해에 대한 피해를 저감하고, 인명 및 재산피해가 없도록 저수지, 하천 정비사업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신아일보]사천/ 김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