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생한 화성시 리튬 배터리 제조공장 화재로 인해 배터리 취급 업체들의 안전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 김포소방서는 10일 김포시 대곶면에 위치한 배터리 취급 시설인 솔라센터를 방문하여 안전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번 화재안전컨설팅은 유해공 김포소방서장 주재로 실시했으며 화성 배터리 제조공장 화재에 대한 유사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예방 대책을 논의하고 배터리 취급하는 과정에서의 화재 위험 요소를 점검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유 서장은 솔라센터의 리튬 배터리 저장·취급 현황을 살펴보고 화재 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방지 대책을 제시했다. 컨설팅에서는 △비상탈출로 2개 이상 확보 권고 및 고정창 주위 파괴 망치 비치 △배터리 공장 화재사례 및 안전관리 우수 업체 사례 소개 △생산제품 및 취급 원자재 확인 △소화용 질식소화포 및 팽창질석 등 화재 초기 응급대응 용품 비치 안내 등을 강조했다.

유해공 서장은 “최근 화성에서 발생한 리튬 배터리 폭발화재 사고를 계기로 배터리 제조업체들의 화재 예방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이번 컨설팅을 통해 화재로부터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포/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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