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기적의 도서관, 개관 1년 만에 방문객 10만명 돌파
인제 기적의 도서관, 개관 1년 만에 방문객 10만명 돌파
  • 백남철 기자
  • 승인 2024.07.0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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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기적의 도서관에서 아이들이 책을 보고 있다. (사진=인제군)

강원 인제군의 인제 기적의 도서관이 개관 1년 만에 방문객 10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인제군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인제읍 상동리 일원에 개관한 인제 기적의 도서관은 2024년 상반기까지 누적 방문객 수 106,729명을 기록했으며, 도서 대출 이용자는 13,069명, 도서관 강좌와 행사 등 프로그램에 3,285명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제 기적의 도서관 전경 (사진=인제군)

특히 공공 문화시설의 우수사례로 떠오르며 견학을 위한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도내 시군뿐 아니라 서울시, 전남 신안군, 전남 장성군 등 전국 152개 지자체 및 단체에서 총 2,861명이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기적의 도서관은 도서관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만큼 내실 있는 운영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6월에는 지방 시대 공공 도서관의 역할 및 정책 사례에 대한 논의를 위해 '인제군 공공 도서관 포럼'을 개최하기도 했다.

어린이 인형극, 작은 음악회, 작가와의 만남, 명사 초청 특강 등 다양한 기획 프로그램을 운영해 복합문화기관으로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상기 인제 군수는 "인제 기적의 도서관 프로그램이 인문학과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군민이 더욱 쉽게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인제 기적의 도서관은 지역 주민들의 문화생활을 증진하고,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shina763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