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공항-필리핀 마닐라 간 '노선 운항' 자유화
지방 공항-필리핀 마닐라 간 '노선 운항' 자유화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4.07.0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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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2만 석 운수권 제한도 풀려
서울시 강서구 김포공항 계류장. (사진=신아일보DB)
서울시 강서구 김포공항 계류장. (사진=신아일보DB)

국내 지방공항과 필리핀 마닐라를 오가는 항공 노선의 운항 횟수 제한이 없어진다. 주 2만 석으로 제한됐던 운수권도 자유화된다.

국토교통부는 한국 지방-마닐라 구간 항공 운항을 자유화한다고 8일 밝혔다.

그간 한국-마닐라 노선은 주 2만 석으로 운수권이 제한돼 왔다. 국토부는 지난 3일 한-필리핀 간 항공회담에서 국내 지방과 마닐라 간 노선을 자유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지방과 마닐라를 오가는 노선은 운항 횟수 제한 없이 취항이 가능해진다. 현재 2만 석으로 제한된 운수권도 자유화된다. 단 인천공항은 3만 석으로 제한된다.

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그간 한국 지방-마닐라 노선은 제한된 운수권으로 인해 국적항공사 추가 취항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며 "지방공항 활성화와 이용자 편의성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되며 마닐라 노선은 상용 수요가 꾸준한 만큼 우리나라 기업인들의 필리핀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