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소방서는 지난 1일 공식 취임한 유해공 서장이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3일 유 서장은 첫 공식 일정으로 집중호우에 따른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에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안전 점검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산사태 및 토사 유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유 서장은 “사전 예방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김포시에는 급경사로 인한 옹벽 및 축대 붕괴 위험 지역이 22개 있다. 유 서장은 이들 중 급경사지 재해위험도가 높은 사우2지구를 김포시청 안전담당관과 함께 점검하고 예방 대책을 논의했다.
주요 점검 및 협의 내용은 △급경사 지역 배수로와 토사 방지망 정기 점검 및 보수 △기상 예보에 따른 조기 경보 시스템 구축 △지역주민 대상 재난 예방 교육 실시 △비상 대피로 확보 및 대피소 안내 △지자체와의 협력 강화를 통한 신속 대응 체계 구축 등이다.
유해공 서장은 “급경사지 위험지역의 재해예방을 위해 김포시와 긴밀한 협력을 하며, 김포소방서 전 직원과 함께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긴급구조 태세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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