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소방서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온열질환에 각별히 주의를 당부한다고 3일 밝혔다.
충남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폭염으로 인한 구급출동은 총 197건으로, 그 중 179명의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구급출동 환자 유형으로는 열탈진이 115명으로 가장 많았다. 열사병 29명, 열실신 28명, 열경련 24명 순으로 집계됐다.
이에 소방서는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충분한 수분섭취 △한 낮 야외활동 자제 △외출 시 모자, 자외선 차단제 사용으로 햇볕 차단 △햇볕에 장시간 노출 피하기 등 안전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이민용 구조구급팀장은 “폭염 예보 시 외부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소방서는 구급차 7대를 폭염 구급대로 지정하고 얼음조끼와 얼음팩, 생리식염수 등 폭염대응 장비 9종을 구급차에 적재하는 등 즉각적인 대응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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