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미래발전운동본부는 지난달 30일 논평을 통해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강화-서울간 3000번 버스 운행의 정상화를 촉구했다.
지난 6월 27일 인천시는 7월 1일부터 강화버스터미널에서 신촌역을 운행하는 3000번 좌석버스 23대 중 8대만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나머지 15대는 3000-1번으로 변경하여 김포 월곶에서 신촌역까지 운행하게 된다.
처음에는 강화버스터미널에서 급행노선을 이용하여 당산역까지 가는 것으로 되어있었는데, 경기도가 반발하면서, 노선에 대한 합의가 있기까지 현행 노선으로 운행하게 된다.
강화미래발전운동본부의 한연희 대표는 “6만8천 강화군민을 우롱하는 것으로 교통정책이 오히려 퇴보하는 셈”이라며 “인천시가 버스준공영제와 65세 이상 전철 무료승차비 지원 등 4천억원의 예산을 투자하고, 인천대로 확장, 경인전철 지하화, 인천발KTX와 GTX 노선 신설등 도로교통인프라에 중점 하고 있지만 강화군민이 이용하는 3000번 광역버스는 고작 8대만 확보함에 따라 강화군민의 불편과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연희 대표는 “3000번 버스 정상화와 강화-서울간 광역급행버스 도입 및 천원택시 등 수요응답형 교통모델을 조속히 도입할 것”을 촉구하였다.
[신아일보] 백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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