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계명대 성서캠퍼스 계명아트센터에서 ‘코위크 아카데미’ 출범식 가져
7월 1일부터 5일까지 ‘2024년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18개 연합체 66개 대학 2,500여 명 학생들 참여
계명대는 성서캠퍼스에서 7월 1일부터 7월 5일까지 5일간 ‘코-위크(CO-Week) 아카데미’가 운영된다고 2일 밝혔다.
코위크 아카데미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과 한국연구재단에서 준비한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누구든지 학습할 수 있는 융합·개방형 캠퍼스를 의미한다. 이에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18개 컨소시엄에서 준비한 강의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번 코위크 아카데미는 3회째를 맞이하며 18개 연합체 66개 대학에서 2,5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18개 분야 175개의 강좌를 수강하게 된다.
혁신융합대학 사업은 대학 간 융합·개방·협력으로 빅데이터, 지능형 로봇, 항공·드론 등 첨단분야 교육 과정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운영하는 사업으로, 2021년 8개 분야의 연합체에서 현재는 총 18개 분야의 연합체가 참여하고 있다.
7월 1일 계명대 성서캠퍼스 계명아트센터에서 2024년 신규 선정 5개 컨소시엄 출범식과 코위크 입학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오석환 교육부 차관, 김영철 한국연구재단 사무총장을 비롯해 정재연 강원대 총장, 전영재 건국대 총장, 권진회 경상국립대 총장, 신일희 계명대 총장, 정승렬 국민대 총장, 안순철 단국대 총장, 배덕효 세종대 총장, 김정겸 충남대 총장, 고창섭 충북대 총장, 이기정 한양대 총장, 신성환 혁신융합대학사업 협의회 회장 등과 함께 2,5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석했다.
이번 코위크 아카데미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차세대 반도체, 미래자동차, 바이오헬스, 실감미디어, 지능형로봇, 에너지신산업, 항공드론, 반도체소부장, 이차전지, 차세대통신, 에코업, 그린바이오, 첨단소재·나노융합, 데이터보안·활용융합, 차세대디스플레이, 사물인터넷 등 18개 분야 175개의 강좌가 운영된다. 사전에 수강 신청한 학생들은 현장 강의를 듣고 학점도 인정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13개 컨소시엄에서 그동안의 연구결과물 39건을 공유하는 ‘교수자 심포지엄’을 비롯해 취업 토크 콘서트, 명사와의 만남, 해커톤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학생들이 수행하고 있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이 대학 간, 또는 전공 간의 경계를 허물고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개발, 운영하며 첨단분야 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소기의 목적을 훌륭히 달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특히, 수도권 집중화가 심화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이러한 첨단 분야를 통해 수도권과 지역의 대학들이 교육과정을 표준화하고 서로 공유함으로써 인력 양성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이러한 교류가 더 폭넓게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V2X와 자율주행 기술을 이용한 xEV 최적 주행 및 충전 계획’ 과목을 수강하게 된 계명대 이범연 학생은 “여러 대학들이 모여 5일간 다양한 분야의 수업을 들을 수 있다는 것에 기대가 크다”며 “이번 기회에 평소 관심있던 분야에 좀 더 지식을 넓혀 졸업 후 진로를 선택하는 계기를 마련해 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달서/김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