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가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실시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지역 현안을 집중 점검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 도시환경위원회는 은계·장현지구 차집관로 연결 지역, 노후 상수도관 교체사업 장소, 음식물류폐기물 자원화시설, 폐현수막 적치장 등 감사 대상 현장을 확인하고 환경국, 안전교통국, 도시주택국, 맑은물사업소 등 소관부서의 11건의 안건에 대해 감사를 실시했다.
안돈의 위원장은 하수도 원인자부담금 부과와 관련해 하중·거무 및 시흥광명 공공주택지구 등 앞으로 원인자부담금이 발생할 개발행위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부서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오인열 부위원장은 탄소중립 실천 관련 사업이 각 부서에서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환경정책과가 실무적인 회의 체계를 갖추어 목표 설정, 현황 점검, 의견 교환 등으로 업무의 완성도 및 연속성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성훈창 위원은 무료 개방 주차장 관리 실태 현황과 관련해 부족한 주차 공간으로 인해 불법 주차가 만연한 만큼 단속 위주의 행정보다 주차장 확보를 우선시하고 불법 주정차 근절 방안 모색을 요구했다.
김찬심 위원은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지도점검과 관련해 민원이 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사업장에 대한 강력한 행정적 조치 방안 모색을 주문하고 비산먼지 배출 최소화를 위해 모니터링 시스템, 배출 저감 기술 등의 도입을 강조했다.
김진영 위원은 자원순환과의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평가 보고서와 관련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 및 홍보 등 변별력 있는 항목을 마련하여 평가의 실효성을 제고하고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시흥시의회는 각 상임위원회가 작성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오는 24일 제317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채택한 후 집행기관에 통보하며 이번 감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시흥/송한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