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연일 지속되는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주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오 구청장은 지난 10일부터 전통시장, 공원, 하천 등 다양한 장소에서 '도봉구민 S.O.S, 구청장이 찾아가는 현장민원 상담'을 진행하며 주민들의 민원을 직접 접수하고 해결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현장민원 상담은 10일 신창시장을 시작으로 12일 도깨비시장, 17일 발바닥 공원, 18일 중랑천, 20일 신도봉시장을 거쳐 이어졌다. 특히 20일에는 낮 기온이 최고 35도까지 올라가는 불볕더위 속에서도 오 구청장은 주민들과 눈을 맞추며 대화를 지속했다.
오 구청장은 "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가까이 듣고 답을 찾기 위해 어떤 날씨에도 현장에 나가는 것을 마다하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구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0일 기준으로 총 149건의 민원이 접수되었으며, 이는 담당 부서와 소관 기관에서 신속하게 처리 중이다. 중·장기 민원에 대해서는 법적·제도적 검토 후 연내 처리를 목표로 해결할 계획이다.
이번 현장상담은 21일 쌍문시장을 끝으로 마무리되며, 오는 9월에는 출퇴근 직장인들이 많이 모이는 주요 전철역에서 현장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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