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은행연합회, 아프리카 3개국과 금융 협력 맞손
금융위·은행연합회, 아프리카 3개국과 금융 협력 맞손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4.06.1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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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보츠와나·모리셔스 은행협회와 업무협약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가운데)과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왼쪽 두 번째) 및 나이지리아, 보츠나, 모리셔스 은행연합회 관계자들이 17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가운데)과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왼쪽 두 번째) 및 나이지리아, 보츠나, 모리셔스 은행연합회 관계자들이 17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금융위)는 김주현 위원장과 은행연합회가 나이지리아·보츠와나·모리셔스 등 3개국 은행협회와 은행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각각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4~5일 개최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이후 금융 분야에서도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금융위와 은행연합회는 이날부터 19일 일정으로 아프리카 3개국과 남아프리카 개발공동체(SADC) 초청 금융 협력 행사를 개최한다.

김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행사는 한·아프리카 금융 협력의 
시발점"이라며 "빠른 경제성장을 성공적으로 뒷받침하고 디지털 금융 등에서 두각을 보이는 한국 금융산업 경험과 노하우가 아프리카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그 과정에서 한국 금융권도 동반성장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MOU 주요 내용은 한국 은행업이 강점을 갖고 있는 △디지털금융·모바일결제· 신용정보 등의 분야에 대한 경험 공유 △온·오프라인 연수와 공동 프로젝트 등을 통한 양국 은행권 간 협력 강화 등이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앞으로 아프리카 국가들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교역, 투자가 확대됨에 따라 발생할 금융 수요를 은행권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에 체결하는 MOU가 미래지향적 파트너쉽 구축의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