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양경찰서는 지난 1일 인명사고 예방을 위해 전국 최초로 안흥외항 테트라포드를 출입통제구역으로 지정해 집중단속에 들어간지 2주만에 출입통제 테트라포드 위에서 낚시한 위반자 12명을 적발했다.
17일 태안해경에 따르면 안흥외항 방파제 테트라포드는 해조류 번식이 활발해 미끄럽고, 둥근 구조로 돼있어 사이 간격이 넓기 때문에 추락의 가능성이 큰 한편, 사고 발생 시 쉽게 발견하기 어렵고 자력 탈출이 불가한 구조로 심각한 부상 및 사망 등 인명사고의 우려가 매우 높은 장소이다.
태안해양경찰서 관계자는 “테트라포드 출입통제구역 지정과 여러 위험성에 대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위반자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며 “연일 테트라포드 무단출입에 대한 집중단속 시행중으로 반드시 출입을 금지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이영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