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2024 경상북도 국제 AI·메타버스 영화제’ 성료
구미시, ‘2024 경상북도 국제 AI·메타버스 영화제’ 성료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4.06.17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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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관객과 소통,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 선보여
(사진=구미시)
(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시는 지난 15~16일 양일간 ‘2024 경상북도 국제 AI·메타버스 영화제’를 성황리에 열었다.

특히 15일 금오산 잔디광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이철우 경북도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안주찬 구미시의장, 키르기스스탄 문화정보체육청소년정책부 차관, 미국 뉴포트비치 영화제 조직위원장, 키르기스스탄, 태국 등 해외 영화께인사, 국내 유명 영화감독, 배우, 영화계 인사, 관객 등 2천여 명이 참석했다.

개막식과 함께 진행된 시상식은 지난 3~4월 진행된 영화 공모전 출품작들의 수상 순위가 공개돼 장내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총43개국, 527개 출품작 중 △영화부문은 김소희 감독의 ‘My Dear’ △영상부문은 러시아 세르게이 코친체프 감독의 ‘Lullaby’가 ‘대상’을 차지했다.

개막식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는 이장호, 양윤호, 장철수 등 유명 영화감독과 홍보대사인 정태우, 서지수(아이돌 겸 배우), 지안(영화 ‘함정’ 출연)을 비롯한 미국, 키르기스스탄, 태국의 교류 영화제 조직위원장, 배우 등 영화계 인사들이 대거 함께 자리를 빛냈다.

또한 이번 영화제는 ‘김유영 특별상’이 신설돼 홍예진 감독의 ‘AI가 너무해’가 선정됐다.

(사진=구미시)
(사진=구미시)
(사진=구미시)
(사진=구미시)

구미출신의 영화감독인 김유영 감독은 ‘아리랑’ 나운규 감독과 무성영화에서 유성영화로 넘어가던 시기에 대표적인 한국영화 감독 중 한명으로 손꼽히며 일제강점기 영화예술분야에 큰 업적을 남긴 인물이다.

임영하 GAMFF 조직위원장은 “이번 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발판삼아 2회, 3회 횟수를 거듭해 나가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영화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영화제가 AI와 메타버스 기술이 접목된 혁신적인 영화들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문화예술의 발전과 첨단기술의 융합을 느끼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구미에서 첫 단추를 끼운 ‘2024 경상북도 국제 AI·메타버스 영화제’가 지속적으로 발전해나가 글로벌 영화제로 자리매김 하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상북도 AI·메타버스 영화제’를 뜻하는 'GAMFF'의 조직위원회는 올 3월 임영하 대경기술주식회사 회장을 위원장으로 양윤호 영화감독, 이현세 만화작가, 김재하 메타버스학회장 등 기업‧영화예술‧기술 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자들로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번 영화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신아일보] 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