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재해 상황반 9월까지 운영...피해 최소화
경남도 합천군은 이상기후, 축사 노후화 등으로 인한 축산농가 피해를 예방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철을 나기 위해 2024년 여름철 축산재해 예방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축산재해 상황반을 구성해 이달부터 9월까지 운영하며, 주 2회 축산농가 현장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지도점검 대상은 폭염 및 화재에 취약한 양돈, 양계 농가이며, 전년도 재해 발생 농가 및 노후화된 축산농장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특히 축산농가에 SMS, 마을방송, 리플릿 등을 통해 여름철 재해 대비 요령, 가축관리 요령 및 축산인 안전관리에 대해 홍보 전파하고, 농가 스스로 자가 진단해 정비할 수 있도록 독려한다.
또한 몇 년 간 전기이상으로 발생한 정전사고 및 화재 급증하고 있어 이에 대비하고자 양돈 및 양계 농가별 자가진단을 실시하고 있으며, 노후화된 농장을 우선으로 축사 전기안전시설 보수지원사업을 10개소(사업비 100백만원) 진행 중이다.
축산재해에 대한 피해를 줄이고자 가축재해보험 가입, 선풍기 및 환풍기, 사료첨가제 등 각종 지원(6개사업)을 하며 축산재해 대비에도 노력하고 있다.
김용준 축산과장은 “올여름 발생할 폭염, 호우, 태풍 등의 축산재해에 철저한 사전대비로 축산농가 피해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축산농가에서도 축사시설 및 전기시설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여름철 가축 사양관리 철저히해 축산재해 없는 안전한 여름철 지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dmchoi@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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