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가 지역 외국인을 위한 건축도장기능사 교육 참가자를 14일부터 모집한다.
외국인 지원센터는 2023년부터 기술 취득을 통해 외국인 주민의 취업을 높이고, 직무 능력 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첫걸음’ 사업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영상 제작 △사진 촬영 △지게차운전기능사 교육에 총 234명이 참여했고, 올해는 △숏폼(short-form) 제작 △1인 유튜브 방송 △건축도장기능사 교육이 6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다.
올해 처음 진행하는 건축도장기능사는 국가기술자격증으로 비자 변경에 가산점이 돼 외국인 주민의 지역 장기 거주에 도움이 된다.
7월5일부터 이뤄지는 교육은 이론 수업과 함께 수성페인트 도장, 에나멜페인트 도장 등 실기수업으로 자격증 취득에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자격증 취득 이후 건축 현장을 비롯한 도장 관련 다양한 분야에서 취업 활동이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대전 지역 외국인 주민은 외국인 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윤희 센터장은 “기술 취득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외국인 주민이 취업의 기회를 높이고, 개인의 역량을 강화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시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는 대전시사회서비스원에서 대전시의 위탁을 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외국인 주민 지원사업과 국제교류 협력 사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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