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가 ‘건강행복100%도시 서대문’ 조성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최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2024년 서대문구 건강도시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서대문구청장을 위원장으로 건강도시 관련 분야 전문가와 교수, 서대문구의원 등 13명이 참석해 ‘2024년~2026년 서대문구 건강도시 기본계획(안)’을 심의·의결하고 향후 건강도시 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해 12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건강도시 조성 의무를 담은 개정 ‘국민건강증진법’이 시행됐고 이후 보건복지부는 건강도시 지표와 지표 활용 가이드라인을 보급했다.
지방자치단체의 협의체 형식으로 운영돼 온 건강도시 사업이 이처럼 국가 수준의 정책으로 발전되는 상황에 맞춰 서대문구는 그간 보건소 단위사업 위주로 시행해 온 건강도시 사업의 영역을 서대문구 전 부서로 확대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서대문구 지역보건 의료계획 및 분야별 정책계획 등과 연계한 건강도시 기본계획 수립을 준비해 왔다.
이번 위원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확정된 ‘2024년~2026년 서대문구 건강도시 기본계획’은 서대문구의 도시건강 현황 및 건강도시 정책의 현재, 건강도시 중장기 추진방향, 건강도시 비전 및 4대 정책 등을 담고 있다.
4대 정책은 △기후대응건강도시 △건강활동환경도시 △스마트건강도시 △건강공동체도시 등이며 정책별 중점사업을 선정해 건강도시 사업을 구체화하고 지표를 통한 사업별 성과평가로 지속가능성을 확보했다.
이성헌 구청장은 “건강도시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구성원 누구나 일상 생활권 안에서 건강한 삶과 행복한 휴식을 누릴 수 있는 ‘건강행복100%도시 서대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