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는 사용되지 않고 버려져 온 임목 폐기물의 자원화를 위해 기업과 손을 맞잡았다.
안양시는 지난 4일 시청 본관 4층 하천녹지사업소 소장실에서 ㈜천일에너지와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무상처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란 원목 규격에 못 미치거나 수집이 어려워 이용이 원활하지 않은 목재다. 주로 숲 가꾸기, 가로수 및 녹지 관리 과정에서 발생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안양시는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를 천일에너지에 제공하고, 천일에너지는 이를 목재칩으로 가공해 임목 폐기물을 자원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서혜원 하천녹지사업소장은 “안양시의 가로수 및 녹지 관리 과정에서 연간 약 420톤의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가 발생하고 있어 이번 협약으로 연간 4500만원 상당의 시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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