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는 윤상현 의원의 개회사로 시작되며, 조정관 전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발제를 맡고, 공성남 호남의 길 시민연대 상임대표, 김윤 전 국민의힘 광주 서구을 후보, 이수봉 전 민생당 비상대책위원장, 김대호 사회디자인연구소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윤상현 의원은 개회사에서 정치사의 중요한 고비마다 호남의 용기와 결단이 있었다며 호남 정신에 경의를 표했다. 또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며,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보수 혁신 세미나를 개최하게 된 점을 뜻깊게 여긴다고 밝혔다. 그는 보수가 호남에서 인정받기 위해 무엇을 혁신해야 하는지 경청하겠다고 강조하며, 보수와 진보가 선의의 경쟁을 통해 국민의 삶을 개선하고 국익과 미래세대를 위해 헌신하는 협치의 세상을 만들자고 말했다.
조정관 교수는 발제를 통해 보수정당의 쇠퇴 원인을 분석하고, 국민의힘이 미래의 시대정신을 제시하며 국민통합적 비전과 프로그램을 제시해야 한다고 당부할 예정이다. 첫 번째 토론자인 공성남 상임대표는 국민의힘의 호남 홀대를 지적하며, 호남출신 인사들이 배려받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할 예정이다. 김 윤 전 후보는 국민의힘의 혁신이 절실하다고 강조하며, 기본과 원칙을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할 예정이다.
이수봉 전 비대위원장은 호남의 동진정책과 좌파연합정책의 유효성을 점검하며, 보수가 가장 진보적인 시대정신을 가진 세력임을 되새기고 새로운 이름으로 태어나야 한다고 주장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김대호 소장은 국민의힘 지도부의 미숙함을 지적하며, 당의 서사와 정체성, 국정운영 플랫폼을 재건축해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유튜브 채널 '윤상현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신아일보] 허인 기자